Posted in "저장창고/북리뷰" 2007/03/04 10:15

반딧불 강
미야모토 테루 지음, 허호 옮김/문학동네

처음엔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적은 책인줄 알고 지나쳤는데...
볼 책도 없고 해서 선택하게 된 책이었다.

책은 ' 흙탕물의 강' 과 ' 반딧불의 강 ' 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 출판사에서 ' 흙탕물의 강 ' 보다는 ' 반딧불의 강 ' 이 더 느낌이 좋아서 선택한게 아닌가 싶다.

' 반딧불의 강' 은 ' 소나기 ' 같은 청소년기의 성장 소설이다.
일본 고등학교책에도 수록 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의 수채화 같은 플라토닉 사랑을 써내려가는 ' 소나기 ' 에 비해서.

' 반딧불의 강 ' 은 오히려 사실적이지 않나 싶다.

예전에 TV를 통해서 본 내용인데. 일본에는 더이상 ' 반딧불 ' 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아이러닉 한 사실이기도 하다.

그리고 난 책 리뷰라고 해서 책 줄거리를 주절주절 써내려 가는건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할만한 소재가 있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나 출판사 이면..

읽어보면 되는거 아닌가 싶다. 이리재고 저리재고...하는건 질색이닌깐.

책으로 다시돌아가면...

잘 짜여진 내용,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문체 같다.

최근에 나온 일본 소설들은 무미건조한,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단편적인 서술적인 표현력이 아니라.

모랄까. 눈에 펼쳐지는 풍경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위에거 말했던것처럼..너무나 순수하게 써내려 가지도 않았다.

' 성 ' 에 눈뜬 ' 청소년기 ' 소년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으닌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모토를 삼고 있지만...

' 화창하면서도 마음이 쓰린 봄 ' 에 예전 추억을 되새길만한 소설일것 같다.

' 미야모토 테루 ' 머리에 각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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