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에서 피아골 삼거리로 가는길
사실 뱀사골로는 하산을 해봤지만, 피아골로는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매년 지리산 종주를 가지만, 꼭 천왕봉에 올라간다고 해서 종주를 한다고 해서 성취감을 느끼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천천히 자신의 체력에 맞게. 주변도 구경하면서 가는 산행이 심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닌깐.
노고단 산장에서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성삼재에서 피아골 삼거리 까지는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리고, 피아골 삼거리에서 직전마을까지는 약 3시간 30분에서 4시간이 걸린다. 가끔 등산을 하다보면 포인트와 포인트까지의 거리와 예상시간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년간의 등산경험에 의하면 예상시간을 줄이는건 상당히 힘들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이 일정거리를 일정 보폭으로 걷는다고 가정하면, 그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산은 오르막길이 많다. 예상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당히 빠른 걸음이 필요하다. 거의 뛸듯이 걸어야 하고 50분이상 산행과 5분 미만의 휴식시간을 동반해야 예상시간을 줄일 수 있다.
4시간 산행이라면 쉬지 않고 빨리 걷는다면 3시간안으로 주파할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체력소비와 강한 근력이 필요하다. 가끔 산을 잘타는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아주 쉽게 말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 따라가면 완전 개고생한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노고단 산장에서 하루밤을 잤던적이 있다. 정말 하늘에서 쏟아질 것 같은 수 많은 별들을 보았다.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
구룡 폭포
산에 대해서 글을 쓰다보니 또 괜시리 흥분을 했다. ^^ 10월의 지리산. 10대 절경중에 하나인 피아골은 사진만으로도 나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든다. 아무생각없이. 푸르름을 즐길 수 있고.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지리산 단풍. 마음으로는 벌써 그곳에 가있는데. 몸은 분당에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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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하면 설악 내장 주왕이죠 ㅎㅎ
지리산 아마 겨울쯤에 갈 듯 하네요. 국립공원 산 다돌고 있어서요 ㅎㅎ
7개 갔고 내일 치악산 갈 예정^^
오. 대단하십니다. 설악산 단풍도 아주 좋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