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 "일상생활" 2010/04/08 10:16

시디즈 T50

 열흘 전에 시디즈 매장에 직접 가서 의자를 골랐다. 사실 시디즈 의자를 사기 직전까지도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 에 대한 궁금증과 구매욕구가 있긴 했지만. 너무 고가의 의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현실적인 타협을 했다. 다행히. 집 근처에 시디즈 매장이 있었다. 걸어서 갈까? 하다가. -_-. 택시를 타구 갔는데. 5분도 안되서 도착해서 좀 허무하긴 했다. 내가 살고 있는 정자동에서 궁내동이 무척 가깝긴 하지만 실제로 가본적이 없어서. 택시를 탔던 거였는데. ㅋ


시디즈 매장 궁내동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아이폰으로 GSP를 찍어놓고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보여드렸더니. -_-. 안보인다면서 가다가 내려주시겠다고 했다. 근처에 관공서가 있어서 아주 쉽게 찾았고 택시 기사 아저씨는 네비를 키지 않고도 나를 정확히 시디즈 매장에서 내려주셨다. ^^.


시디즈 T50

 사실은 T50을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 게다가 매쉬에 대한 욕구도 없었구. 그냥 T55 풀옵션에 알루미늄 바디로 된 제품을 구매하려고 현금으로 60만원을 찾아갔으니. 근데 막상 매장에 가보니 T55에 알루미늄 바디 제품은 완전 중역의자 같았다. 천연가죽이긴 한데. 좀 딱딱한 느낌도 들었고. 바로 구매선상에서 제껴졌다. 그리구 살펴본게 T55와 T50. 약 3만원 차이가 나긴 했는데. 막상 앉아보니 등판이 매쉬로 된게 등을 훨씬 감싸 않아주는 것 같았다. 좌판이 매쉬일때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던데. 등판의 경우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 같았다.

여러가지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현금으로 결제를 하니 인터넷 가격보다 저렴한 30만원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전시되어있던 연두색이 이쁘긴 했지만. 무난하게 검은색 좌판으로 결정했다. 추후에 좌판 부분만 바꿀 수 있으니. 나중에 하나더 사면 되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구.

4월 1일에 배송을 받기로 했는데. 다른 제품(냉장고/책상/서장)은 ...아침 7시부터 전화가 와서 몇 시에 배송예정이니 집에 콕 박혀 있어라. 라고 연락이 왔는데. 시디즈에서는 연락이 없어서 연락을 했더니. 본사에서 늦게 가는 것 같다면서 궁내동 매장에서 직접 배송을 오셨다. 전화한지 15분만에. ㅋ

너무 재촉한 것 같긴 했지만. 고가의 물건을 배송할 때에는 배달하는 날짜. 아침 즈음에 전화를 해서 몇시에서 몇시까지 도착 예정입니다. 라고 알려주는게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내가 11시에 배송 해달라고 했지만. 배송을 하다보면 그 시간을 지키기는 어렵다.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오후 1시에서 2시사이에는 배송이 가능 할 것 같다라는 말은 해줘야 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_-. 재촉을 했더니 바로 날아오셔서 급 당황했지만.


시디즈 T50

 배송을 받고 보니. 요추지지대 부분의 재질이 바꿔져 있었다. 클리앙이나 뽐뿌에서도 이 요추 지지대의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에 강도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얼마나 제껴대길래 -_- 부러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디즈에서도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플라스틱 재질에서 탄성이 있는 재질로 바꾼 모양이었다. 나는 잘은 모르겠지만 검은색 매쉬와 검은색 요추지지대의 색감이 어울려 만족하고 있다. ㅋㅋ


시디즈 T50

 의자 높이 조절/좌판이 앞으로 이동이 가능하구 앞으로 앉았을 때를 위해서 좌판 뒷부분이 들리는 기능/등판의 매쉬 강도 조절/요추조절기능/ 여러가지 편의성이 많았다. 물론 처음에 세팅하구선 잘 만지지는 않는다. -_-.

구입을 하구선 열흘정도 사용중인데. 일단 편하고 안정감이 있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먼지도 많이 묻지 않아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예전에 무인양품에서 구매한 의자용 커버를 쒸웠더니 더 괜찮아졌다. ^^


 사실 의자에 대한 호불호는 굉장히 강한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좋은 의자를 앉아본적이 없고 또 그동안 사용했던 의자에서도 큰 불편을 느끼진 못했었다. 그래서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 다만 지금까지 앉아봤던 의자들 중에 가장 편하고 맘에 들었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기분이다. 무엇보다 내가 번 돈으로 이런걸 샀다는 것 자체도 무척 뿌듯하구. ^^

솔직히 시디즈 T50은 매우 고가의 제품이다. 더 비싼 의자도 물론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구매하기에 의자 하나에 30만원의 가격은 선뜻 구매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방도 작다면 이런 의자는 돈이 있어도 구매하기 껄끄러울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으니.


궁내동 교회

 궁내동 시디즈 매장에서 집에 오는길에 그동안 궁금해 했던 교회를 찾아냈다. 이 교회는 경부고속도로에서도 보이는데. "은혜와진리교회"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주 멀리서도 교회의 첨탑이 보이는 아주 이색적인 교회인데. 교회 첨탑 하단부는 삼각형 모양이어서. 멀리서 보면 우주선 같이 보이기도 한다.

예전에는 무조건 인터넷에서 구매를 했었는데. 요즘엔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오프라인 매장에 자주 방문할 때가 늘어난 것 같다. 물건도 직접 볼 수 있고 가다가 신기한 것도 구경할 수 있어서. ^^

아참. 이 근처에 성남외국어고등학교도 있었다. 난 외국어 고등학교가 우리집에서 이렇게 가까울지는 꿈에도 몰랐다. 이런... 의자때문에 또 몇가지를 알고 또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혹시나 이 글이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정보를 줄 수도 있을테닌깐. ^^

성남외국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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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에 대한 호불호는 정말 개개인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메쉬 의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체형에 좀 안 맞아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불편하더라구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10/04/08 10:29 Favicon of http://selic.pe.kr BlogIcon selic

      네. 그런것 같더라구요. ^^. 오래 앉아도 좋은 의자를 구매했는데. 기대에 못미치면. 너무 안타깝죠. 댓글 감사합니다. ^^

  2.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2010/05/06 13: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트랙백을 보냈는데 가지를 않는군요. 휴지통 좀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