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일상을 이 작은 노트에 까지 적으려는 사람들.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사실 그게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나의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종이와 펜으로 쓰지 않은 내 필체와 결과물을 꺼림칙하게 여기는 편이다. 은행에 갔을 때. 내 펜을 가져오지 못했음을 항상 아쉬워 하는걸 보면. 참 요상한면도 있는것 같다. 그러면서도. 귀찮아서 팔랑팔랑 그냥 다니는거 보면. 무감각한 것 같기도 하구. ^^.
그런 내가 이번에 맘먹고 다양한 다이어리와 노트를 구매했다. 만년필까지. 이미 익히 잘 알고 있는 제품이었지만. 왠지 귀찮음 반. 괜한 허영심 같다는 생각 반에 구매를 미루고 미뤘던 제품들이었다. 사실 사놓고 보니. 드는 생각은 한가지뿐이다. 모든 자기애가 너무나 강해 다이어리를 매번 사는 모든이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올해가 끝났을 때. 이 다이어리에 빼곡히 나와 내 주변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으면.. 말이다. 나도 그들과 같은 바람을 해본다. 올 한해가 다니자고 내년이 왔을 때. 올 한해를 다시 추억할 수 있는 내용과 내년에 다시 다이어리를 살 수 있도록!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었으면.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 원대한 꿈을 올 한해 2010년에는 꼭 이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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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만년필] 아날로그 감성, 나만의 펜을 가지다 (라미 사파리)
Tracked from *: 심심할땐? 뽀랑놀자! :* 2010/01/17 01:34 delete어렸을 적에 집에서 이상하게 생긴 펜을 발견했었습니다. 앞이 뾰쪽한것이 찌르면 꽤 아픈 그런 펜. 종이에 잘 써지지도 않고, 무겁고 불편하기만 했었던 펜은 아주 잠깐 호기심의 대상이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기억속에서 잊혀져 갔지요. 그리고 스물 셋 더운 어느날. 입사를 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전 그 어린날의 기억속에 있던 펜은 만년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장님과 제 직속 상사가 쓰고 있어서 말이죠. 어른들의..




전 자기애가 큰 것 같네요 ㅎㅎ
올해 세릭님이나 저나 또 몰스킨 데일리와 함께하네요 ㅎㅎ
^^. 넵. 한해 잘부탁한다~!! 몰스킨. ㅋ
전 4년째 프랭클린인데...저도 자기애가 큰건가요^^?ㅎㅎ
커버가 이쁘네욤..
누가. 그러더라구요.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기에 그걸 종이로까지 남기냐구. ^^;; 써놓고 보지 않는 일기장이 항상 아쉽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보면 써놓고 보지 않는 일기를 계속 쓰는게. 자기애의 표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저도 자기애가 큰 사람인가봐요 ^^;
일상을 기록한다는게 한편으로는 무척 즐거우면서 가끔은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네요 ㅋ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쉽지가 않고
사실 잊고 싶은 기억들도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 지나고 나서. 가끔 기록을 들추다 보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 블로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검색하기 좋은 나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