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 이런 무미건조한 내용에서 뿜어져 나오는 김성근 감독의 기질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독한 끈질김 성실함. 우둔함. 야신으로 까지 칭송받는 그 열정과 능력을 말이죠.
며칠전에 SK와이번즈 경기를 TV로 본적이 있었습니다. SK의 수비에서 야수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더군요. 다른 감독이라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을텐데. 바로 선수 교체를 해버리더군요.
1위에서 끝없이 추락하던 SK와이번즈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고등학교를 빌려서 야간 연습을 강행하고. 다 이긴 경기에서 조차 고삐를 늦추지 않고 투수 교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팀 감독들은 이를 갈곤 하더군요. 그의 이런 모습들은 그동안 놓쳤던 우승이라는 꿈을 허무하게 잃었던 과거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더군요.
누구는 재미없는 야구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진면목이 SK 와이번즈의 2년 연속 우승을 통해서 열매를 맺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점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닮은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글들은 대부분이 분석적 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미없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뛰어나고 열정이 많은건 아니지만요.
^ 0 ^ 어떻게 보면 외골수적인 모습들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기도 했지만.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김성근 감독. 끊임없이 1위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바가 많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2위에 머물러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KIA 타이거즈와 멋드러진 한국시리즈 경기를 가을에 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감상평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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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이시군요 ㅎㅎ
부산갈매깁니다 ㅎ
ㅎㅎ.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