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치아키라는 애는 그림을 보고 싶어서 과거로 온 미래의 소년입니다. 근데 그림은 볼 수가 없고 친구가 생겼죠. 그리고 여자 아이에게 빠져서... 돌아가질 못하고 있었던겁니다. 여차 여차 해서 타임리프를 할 수 있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서 마지막 한번 밖에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까지 망설이고 있었던건데...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마지막 횟수를 써버린거죠.
여기에 여자주인공이 중간에 이 타임 리프가 가능한 충전체를 루팅(...) 하면서 마구 낭비해서 마지막 한번만 쓸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 한번 남은 기회를 치아키가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마지막 사용 횟수를 써버리는걸 막기 위해서 써버린거죠.
이제 결과적으로 자기 시대로 돌아가야 하는 치아키와 타임리프를 더이상 못하는 여자아이만 남은겁니다. 그러니까... 이별이죠.
타임리프 능력을 치아키가 다시 써서 과거로 여자아이를 데리러 올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는 모릅니다. 그렇게 쉽게 될 것이었으면 헤어질때 그 둘이 그렇게 진지할 이유도 없었구요. 아마... 같은 시간대에 같은 또래로는 다시 못만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화면상으로만 안보여준 것일지는 모르지만, 엔딩부에서 흘러가는 화면들이 암시하는 것은 치아키가 과거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거라는 인상을 좀 많이 받았습니다.
치아키가 온 시간대가 여자아이의 살아 있는 기간은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이 둘은 그림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저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미래에서 기다린다는 말은 아마 마코토가 어떻게든 미래까지 남겨준다는 그림을 말하는 듯하네요. 이후 마코토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는 것도 아마 이모처럼 그림 복원 혹은 미술관 관련일인듯 합니다. 이모는 원작에서의 주인공이었죠. 어쨌든 1년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네요. 가슴을 울리는 에니메이션은 간만이네요.
오오
시험끝나구 이거랑 초속5cm이랑 꼭 봐야지 @.@
이거 좋아요. 특히 여름의 일본풍경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