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 "일상생활" 2009/10/10 20:44



 왜 이맘때가 되면 자전거를 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거의 200만원 이나 주고 구입한 GT MTB 자전거도 거의 안타면서.(사실은 어머니에게 뺏긴..) 얼마전부터 2010년형 스캇 서브 10에 꽂혀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으니. 말이죠.

여하튼 스캇 서브 10을 사기전에 있는 자전거로 열심히 라이딩 하자는 생각이 요즘들어 부쩍 들더라구요.  그래서 플레이오프(야구)를 보다가. !

아침에 먹고 남은 밥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토란국에 두둑히 먹고. 물도 두둑히 먹고. ^^. 4시쯤에 탄천으로 향했습니다. 앞 자전거는 왠만하면 추월하지 않고 평송은 25km ~ 30Km로 조절해서 탔습니다. 모란쯤 지나닌깐 자전거 도로가 급격히 안좋아지더라구요. 같은 성남시 인데도. 이런데서 차이가 있다니. 모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는데. 모란쯤 지나서 어떤 아주머니가 바닥에 널푸러져 계시더라구요. 추돌사고가 났던 모양입니다. 상대방은 도주해버린 상태였는데요. 아주머니가 바닥에 앉아서 정신을 못차리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또래신 것 같던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사고현장을 떠나서. 한참을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더라구요. 왼쪽으로 가면 양재천이 나오고 직진을 하면 한강이 나왔습니다. 이번 목표는 한강까지 가는 것이어서. 직진을 했죠. 어느덧 해도 뉘엇뉘엇 지더군요. 석양에 물든 탄천을 흘깃 보면서. 라이딩을 계속 했습니다.

수서 부근 부터는 제 머리위로 고가도로가 계속 있더라구요. ^^ 조금 더 가니. 학여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종합운동장이 보이더라구요. 한달전에 저기서 야구봤는데. 생각보다 가깝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드디어 한강 도착. 여기서도 다시 갈림길에 봉착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잠실 선착장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영동대교쪽으로 가더라구요. 이번엔 영동대교로 가보자. 라는 마음에 자전거를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벌써 5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영동대교. 자전거 주자창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한강에서 한가롭게 낚시 하시는분도 구경하고. 스트레칭도 좀하고. 집으로 다시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체력이 떨어져서 평속이 20Km ~ 25Km까지 떨어지더라구요. 날도 어두워지고. 야간 라이딩은 왠만하면 피하는데. 어쩔수 없죠. ^^. 그래도 분당에 다 들어와서 어두워져서. 가로등이 많아서 라이딩 하는덴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정자동 탄천수영장에 도착하니. 완전 어두워졌더라구요. 다리도 좀 뻐근하고. 허리도 좀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ㅠ.ㅠ 거기서 집까지 천천히 자전거를 끌고 걸어왔습니다.

속도계를 보니 정확히 45.5Km를 1시간 40분동안 탔더라구요. 휴~ 그래도 그동안 매일 수영을 해서 체력이 좀 바쳐주었던 모양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거의 말짱합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만난것 좀 사가서 한강보면서. 좀 먹고. 추카. 사진도 좀 찍고. 그래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야 겠더라구요. 앞으로 날이 더 짧아질테닌깐요. 이상 주말 한강 라이딩 경험기 였습니다.

!! 그리고 제가 타고 갔던 자전거 사진 보여드릴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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