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0원...
작년에 분당에 성남아트센터라고 이매역 과 야탑역 사이에 공연장이 하나 생겼다...
좋은 공연도 많이하고 집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서....맘에 들었다....
사실 작년 10월인가 11월에 했던....히사이시죠 내한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갔다왔는데...정말 멋졌다고 한다...애니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아쉬웠다는..
하여간...
크리스마스에 유키구라모토를 보러 갔다....흠..
성남아트센터는 좋았다~....크고....새로 져서 깨끗하기도 하고....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했는데....좀 많이 걸어서 약간 짜증났다....-_-..계단이 왜그리 많은지...
홀에 사람들이 많다....트리도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활기찬 느낌이었다...
항상 체크하는(?)....사람들의 수준은 높은거 같았다.....
다만.....-_-....몬 연인들이 그리 많은지....당연한거가? 켁...
클래식공연(피아노공연이나..모 그런것들..)을 볼 때는 항상....
팜플렛을 구매해서 오늘 무슨 곡을 연주하는지 파악을 해야한다....
아니면 공연내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다....저게 무슨 곡일까?.....
이번엔 아니자만....박수칠 때 타이밍도 맞출 수 있다....최소한 이번 곡은 몇 악장인가....이건
알수 있으니...
1000원에서 3000원정도 하니...하나 사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다만...성남아트센터는 종이한장딸랑과....공연 계획(2005년10~12)까지 있는 팜플렛을
12월 말에 주는 센스....-_-....모 어쩌란 말이냐.....공연 내용이 있는 A4종이 한장 그냥 주시면
안되냐닌깐....안된다고.....다 사셔야 한다고......
아..네..
샀다....(어쩔수 없었다..ㅠ.ㅠ.)
아무리 제일 저렴한 티켓을 구매했어도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를 선택하는건 꽤 중요한 일이다
피아노 공연을 그래도 몇 번 다녀온 경험으로...
무조건 연주자 손이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전공자나 관심 많으신분들은....연주자의 테크닉 적인
면을 보려고 할런지 모르지만......나 같은 경우는 단순한 이유이다...
피아노 뚜껑을 1시간 넘게 보고 있으면 좀이 쑤시다는 것이다.....
역동적인 연주자의 열정을 느끼고 싶다면 꼭 손이 보이는 자리를 앉아야 하는게...정신건강상 좋다.
그래서!!!!!!!!!!!!!!!!!!!!
도박을 하였다.....연주자의 손이 보이는게 오른쪽 사이드 일까? 아니면 왼쪽 사이드일까?.....
아..이건 정말...극과극을 달리는 선택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여러번(?)의 공연장 관람을 통해서 보통 왼쪽에 앉아야 손이 보인다는걸.....깨달은 난!!!!
왼쪽 윙(-_-)을 선택했다....
왠지.....튀는 자리....맘에 들었다......특수한 사람들만 앉는거 같기도..하고..
전에 예술의 전당에 갔을때 가장 부러웠던 사람들은 윙에 앉아 있던 사람들과.....
연주자 뒤에 있는 자리였다.....(참....쓸데 없는 자리에 맘에 들어한다....흠..)
그런데......-_-.....분명히 왼쪽 윙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태프가 그 자리가 아니랜다.......이런....
2층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쏠린 곳이란다.....
다행히 손이 보여서 다행이었지만......성남아트센터가 약간 맘에 안들기 시작했다....
내가 잘못한건가?.....흠....
공연은......정말 로멘틱하고 좋았던거 같다....
그전에 유키구라모토씨가 여러장의 메모장에 한글로 다양한 멘트를 준비해 오셔서 읽어 주셨는데
좋았던거 같다..영어랑 일어랑 한국어랑 썩어서 이야기해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해당 곡을 연주하기전에 작곡가에게 그 곡 설명을 듣는건.....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작곡가의 열정이 전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케스트라하고 협연을 했는데.....
왼쪽 제일 앞에 있는 제1바이올린(지휘자는 없는 작은 오케스트라였던거 같다..현악기하고 간단한
관현악기만 있는..)
을 연주하는 여자분의 그 당당함이 멋졌던거 같다.....
아......그리고.....이런 공연장 갈 때....망원경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자신이 앉은 곳이......제일 비싼 좌석이 아닌 이상....-_-....
편하고 듣기 좋은 피아노곡.....크리스마스에 맞는 캐럴송(메들리로 들려 주셨다....)....
그리고 산타크로스 모자를 쓰고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물론(?) 카리스마 제1바이올린을 맡은 분은 쓰지 않으셨다......
역시 너무 어려운 클래식 공연이나 비싼 락 공연 보다.....
휠씬 즐겁고.....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집에서도 가깝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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