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 "저장창고/당신의 밤과 음악" 2007/06/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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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Tom Warrener

Quadrille II, about 1890

Oil on Canvas


물랑루즈의 화려한 불빛처럼 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
시간이 멈춘듯 멈춰버린 사람들 사이에서
당신은 춤을 추고 있었죠
검은 양복을 빼입은 신사들에게 둘러쌓여 당신은 눈을 감은채
춤에 빠져 있었어요
실내의 뜨겁운 열기도 귓가를 울리는 음악도
모두 당신의 춤을 위한 들러리일뿐
당신은 그렇게 홀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언젠가 그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춤
당신의 춤을 누구인들 따라할 수 있을까요
당신안에 숨쉬고 있는 하나 하나의 세포들 모두가 깨어나
춤을 추고 있었으닌깐요
사람들 틈으로 보이는 당신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채
천천히 당신 주변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는 빈틈 없는 당신
내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도 될까요
당신의 발끝에 머무는 손을 위로
내가 다가가도 될까요
우리 두사람이 함께 하는 카드리오루
이 깊은 밤을 물들여도 좋을까요


출처: KBS 1FM ' 당신의 밤과 음악 ' 중에서 0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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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도 참 2007/06/23 22: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아직도 이렇게 그림과 함께 올.려주는군요 2000년대 초반에 김세원님 이후로 이규원 아나운서 이렇게 진행자 바뀐 뒤로는 거의 안 들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